국립창원대학교는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가운데 박민원 총장이 체코 명문 브르노공과대학교(Brno University of Technology)를 방문,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주요 추진전략 분야인 ‘D.N.A(Defense, Nuclear, Autonomous)’에 대한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국제협력을 시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이 체코 남모라비아주 브르노공대를 공식 방문해 이뤄진 이번 국제교류는 국립창원대와 브르노 공과대학, 한-체코 간 원전에너지산업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제조 기반 구축, 혁신적인 원전시장 솔루션 제공 등을 핵심 목표로 추진됐다.
브르노공대는 125년의 역사를 지닌 공학 중심 대학으로 QS Emerging Europe and Central Asia에 23위 랭크되는 등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재학생 약 2만여 명, 총 8개 단과대 및 3개 연구소로 구성된 브르노공대는 AI과학기술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 수행하고 있어 국립창원대는 브르노공대의 국제협력을 통해 공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교류협력 추진은 경남도와 체코 남모라비아주 간의 오랜 친선협력 관계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양 지역 간의 경제적, 문화적 협력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립창원대가 최근 '글로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된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브르노공대와의 협력 강화는 우리 대학의 글로벌 교육 및 국제교류역량을 크게 향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모라비아주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양 대학과 국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두 대학 간 상호 협력이 학문적 성과를 더욱 높이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유럽 원전·방산 국제협력 활성화의 추진 방향과 함께하면서 향후에도 해외 주요 대학 및 연구소와 국제교류 협정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해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실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