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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창립 23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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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4.09.02 15:27:55

2일 토크콘서트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가운데)이 임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가 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와 지주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의 사회는 신한금융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장애청년드림팀’에 참가했던 신홍윤씨가 맡았다.

그는 과거 ‘장애청년드림팀’ 연수 경험 덕분에 장애를 딛고 사회에 나갈 용기를 얻어 현재는 장애인들을 위한 방송 및 강연을 하게 된 소회를 밝히며, 창립일을 기념해 신한금융이 준비한 후원 내용을 소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노숙인 요양시설에 대형 승합차량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행사 간소화를 통해 절감한 비용으로 장애가 있는 대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전동 휠체어를 지원키로 했다.

이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지주회사 임직원들과 CEO의 경영철학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기 위한 ‘一流신한 토크콘서트’ 시간이 진행됐다.

진 회장은 스캔들 Zero, 고객 편의성, 지속 가능한 수익 등에 대한 CEO의 생각과 회사의 발전 방향성을 묻는 임직원들에게 진솔하게 답하며 평소의 소신과 철학을 전했다는 것.

진 회장은 ‘스캔들 Zero’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내부통제에 대한 의식이 그룹 내에 어느 정도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템적인 보완과 함께 중요한 것은 임직원들 스스로가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식인 ‘시민성’을 함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셀프 리더십’을 강조하며 “우리 구성원 모두가 정도를 따르기 위해 마음 속에 있는 제3의 관찰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본인은 물론 다른 이들과도 서로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식을 환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진 회장은 ‘지속 가능한 수익’에 대한 질문에 “얼마 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우리의 생존을 위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이행 목표”라며 “신한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기 위해 우리의 현 위치를 정확히 인지하면서 다함께 ‘절박함’을 갖고 도전하자”고 덧붙였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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