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지난 30일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야구팀에 훈련 야구공 600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야구공은 올해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된 프로경기에서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에 활용한 공인구로, 공단은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한 야구공 600개를 제일중학교 야구팀을 포함한 관내 중·고등학교 야구부 2곳에 전달했다.
공단 관계자는 “비록 중고 야구공이지만 야구 꿈나무들이 비싼 야구공에 대한 부담없이 마음껏 연습하며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프로 야구선수를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연습하는 유소년 야구선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수야구장은 올 한해 롯데자이언츠 1군 경기 4경기를 개최했으며 매년 400여건의 엘리트 야구팀 및 사회인 야구팀이 시설을 이용하는 등 울산지역 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