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8.30 18:01:04
경남대학교는 최근 세계 자매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2024 글로벌 한마’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한마’는 세계 각국의 자매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재학생들과 서로의 언어와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지난 1996년부터 다양한 한국 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일본, 중국, 대만, 미국, 필리핀 총 5개국 17개 대학에서 53명의 해외 자매대학 학생과 재학생 등이 참석해 교류했으며 ▲한국어 강좌 ▲한국 문화 강좌 ▲견학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프로야구 관람, 난타명동극장, 마산향교, 경남대 서울캠퍼스 방문 등 지역과 대학의 명소를 둘러본 견학 프로그램은 자매대학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는 자매대학 학생들이 3주 동안 연습한 ‘K-POP 댄스 경연’을 시작으로 경남대 중앙동아리 ‘DIF’의 축하 무대, 수료증 전달 등 화합의 축제이자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 혁신 대학으로 도약 중인 경남대에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지식과 다채로운 학습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운 해외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 오사코 치카 학생은 “3주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해 주신 경남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깊은 우정을 쌓은 외국 친구들과의 인연을 가슴속 깊이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