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7월 6일부터 8월 3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진행된 하계단기연수 통해 한국 문화를 성공적으로 전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K-Culture 관광융합전공 학생 23명은 현지인들과 타국 연수생들에게 △전통 놀이 △태권도 △K-POP △한국 과자 시식 △한국 지리, 국기, 국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를 알렸다.
특히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기초 교육 △한국 전통 놀이와 게임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고 태권도 도복을 기부하며 체험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연수에 참여한 김두나(국제비서사무전공 22학번) 학생은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문화의 중요성과 전달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글로벌 감각을 확장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외대 김미영 K-Culture 관광융합전공 담당 교수는 "학생들의 필리핀 연수와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무사히 종료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사회적 책임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필리핀 세부 하계단기연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배양하고 한국과 필리핀 간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며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