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은 적극적인 출연으로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거제시, 밀양시, 거창군, 의령군을 ‘2024년 소상공인 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신보는 시군의 출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출연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하고 해당 시군에 감사패 전달과 우수 시군 소재 기업체들에 대해 우대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소상공인 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거제시, 밀양시, 거창군, 의령군은 정부의 교부세 축소 등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남신보로의 출연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탠 것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데 주요했다.
거제시는 2024년 상반기에만 20억원을 출연하고 하반기 추경을 통해 3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하며 총 23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135% 확대된 것으로 시군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밀양시도 지난 2023년 6억원에서 2024년 8억원으로 출연금을 133% 확대했다.
거창군은 지난 2022년 3억, 2023년 4억, 2024년 4.5억원을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금을 확대했고 출연금과 연계한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이자지원을 2년간 4% 지원하고 있다. 의령군도 2023년 1.5억원에서 2024년 2억원으로 출연을 확대했으며 대출이자 중 2.5%를 최종만기일까지 지원하는 등 거창군, 의령군의 출연과 연계된 파격적인 이자지원은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시군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이효근 이사장은 직접 박종우 거제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구인모 거창군수, 오태완 의령군수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경영지도(교육·컨설팅) 사업의 정원의 10%를 우선 배정하는 등 다방면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신보도 시군의 적극적인 출연과 경남도 후반기 도정방향인 ‘동행과 복지’에 발맞춰 시군의 추가 출연 없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355억원 확대 실시하고 1000억원 규모의 전환보증을 지원하는 등 시군과 함께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경남신보 이효근 이사장은 “거제시, 밀양시, 거창군, 의령군의 적극적인 출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동행하는 경남신보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