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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국방기술품질원,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출범

학-연 협력 모델 구축, 방산연구 조직 설립·운영 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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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8.28 16:59:22

28일 열린 GNU-DTaQ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와 국방기술품질원(DTaQ·이하 기품원)은 28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DTaQ-GNU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의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경상국립대와 공동제안 기관인 기품원 간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DTaQ-GNU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를 출범시켜 지난 2023년 체결된 글로컬대학 협약 내용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약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과 기품원 신상범 원장,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위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품원은 지난 1981년 창설 이후 중앙조달되는 군수품 품질관리와 신뢰성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해 군수품 정부품질관리, 국방신뢰성연구, 국방표준화 업무, 군용항공기감항인증, 방위산업기술보호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에 현장 조직을 두루 갖추고 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 3대 교육개혁 과제 중 대학개혁의 주요 정책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대학당 총 1000억 원(지자체 대응자금 530억 원 별도)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양 기관 간의 주요 협력 내용은 ▲양 기관 간 학-연 협력 모델 구축 및 방산연구 조직 설립·운영 ▲양 기관 및 외부기관 발주, 연구과제 및 프로젝트 공동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업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에 포함된 기품원 관련 업무 정교화 및 실행력 제고 ▲우주항공·방산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 학술활동 정례화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 전략산업 분야 최고위과정(아카데미) 신설 및 운영 등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최근 K-방산수출 가속화와 우주항공·방위산업 생태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양 기관은 ‘DTaQ-GNU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동위원장인 기품원의 품질연구본부장과 경상국립대의 글로컬대학 사업단장을 포함해 10명씩 총 20명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격월 단위로 만나 연구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양 기관이 수행하고자 하는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새로운 학-연 모델 창출 및 경남 지역 우주항공·방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과 더불어 실질적인 상생과 협력의 기틀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 10 대학, 아시아 TOP 3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오는 2027년까지 △우주항공대학 졸업생 취업률 75%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졸업생 취업률 95% △글로컬대학 관련 졸업생의 지역 내 취업유지율 60% △THE 세계대학 순위 100위권 내 진입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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