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3회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자율비행 경진대회’가 성대히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가 주관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 인재 양성 사업단, LINC 3.0 사업단, 미래 자동차 교육협의회가 함께 주최하며 위고로보틱스, NVIDIA, MBC-RTK, 씨너렉스, 다쏘시스템 등 다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 소속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총 25팀이 참가해 자율주행과 자율비행 두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경진대회의 경우 참가 차량에 대한 제한이 대폭 완화돼 각 대학팀은 자유롭게 차량을 선택 또는 제작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차량 크기나 센서 제한 등의 규정은 있지만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맘껏 발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참가팀들은 자신만의 기술력으로 차량을 구성해 경연에 나서게 된다.
드론 자율비행 부문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해 정해진 지점에 착륙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주어진 트랙에서 Speed Racing과 Mission Racing을 통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온라인으로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기술에 관심 있는 많은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 배장호 교수는 “이번에 개최되는 제3회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자유비행 경진대회는 기존의 경진대회들과는 달리 참가 차량이 지정되지 않아 각 팀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차량으로 참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각 참가팀은 본인 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포함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하여 본인들의 최대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이러한 경진대회와 대학 간 협력 및 공유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며 이 분야에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경성대 자율주행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자율비행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에게는 도전과 성취의 장이, 그리고 모빌리티 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는 학습과 영감을 얻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