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가 지역 방산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 역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산학협동관(81호관) 국제회의장에서 ‘2024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방위사업청 주관, 국립창원대 주최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해 방위산업 전문화 교육을 수행하고 지역에 전문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난과 지역 방산기업들의 인력 부족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수료생은 국립창원대에서 4개월간 ‘방위산업 특성화 집합교육’과 ‘전문기술 심화교육’을 이수한 후 지역 방산기업에서 2개월간 ‘실무연수’ 교육을 받았다.
전문기술 심화교육은 방위산업 인력 수요를 반영해 메카트로닉스, 방산기술경영 트랙으로 구성했다. 메카트로닉스 트랙은 방산기계와 무기체계 내장형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개발 분야, 방산기술경영 트랙은 방산원가, IPS 등의 방산 특화 경영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공통적으로는 CATIA 교육을 받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 국방사업관리사 무기체계 사업관리 자격과정은 방위사업청 위촉 교수 28명이 참여한 양질의 교육이 진행됐다. 인력양성 교육생 21명이 수료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역 방위산업체 에스지솔루션, 금아하이드파워, 대원기전, 키프코우주항공, 아이스펙, 케이엘티시스템즈, 보다엠, 동원정밀에서 실무연수를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성장했다.
2024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리는 수료식에서는 방위사업청장상 1명, 국립창원대 총장상 1명, 산학협력단장상 1명을 우수 교육생에게 수여했다.
수료식은 교육 수료생과 함께 국립창원대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산학협력단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박진수 고문, 금아하이드파워 이동호 연구소장, 아이스펙 이찬희 상무, 한성에스앤아이 김종휘 실장, 보다엠 구경준 실장, 키프코우주항공 전만율 전무 등 방위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축하하고 방위산업 미래를 책임져 나갈 인재들을 응원했다.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총괄책임자인 국립창원대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은 “지역 산·학·연·관·군의 협력을 통해 수료생들이 방위산업 특화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교육과정에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과 기업에 감사드리고 수료생들이 이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견인할 방위산업 역군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