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2일 창원 경일고와 경일여고에서 등교하는 학생과 교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모닝밥차를 운영하며 경남 쌀과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을 동시에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강문규 경제부본부장, 이창훈 경영부본부장, 변창우 창원경일고 교장, 김봉영 창원경일여고 교장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해 한우불고기로 만든 삼각김밥과 우리쌀 식혜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봉영 교장은 차담회 자리에서 “쌀에 대한 편견과 오해,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우리 학생들이 쌀의 소중함과 농업인의 어려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창우 교장은 “우리 경일고는 경남농협과 지난 10여년간 가을농촌 체험 봉사활동에 동참해 왔다”며 “우리 학생들은 농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쌀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여주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킨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아침밥을 먹고 에너지 보충을 항상 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