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가 출시 2주 만에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초에 약 8.2병이 팔린 꼴로, 하이트진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테라 라이트의 판매 속도에 맞춰 발매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1.5배 이상 늘렸다.
테라 라이트의 초기 판매량은 물론 점유율 상승도 눈에 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지난달 전국 대형마트에서 2위 브랜드와 약 1.4배의 판매량 격차를 내면서 라이트 맥주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초기공급이 우선시돼 소비자들이 쉽게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대형마트에서 발매 한 달 만에 1위를 기록해 의미가 더 크며, 점유율은 타 오프라인 채널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를 국내 라이트 맥주 중 유일하게 유흥용 500㎖ 병 제품과 함께 출시했다. 테라 라이트는 알코올 도수가 4.0도로 기존 테라 4.6도에서 13% 줄였고, 칼로리도 100㎖ 기준 25㎉로 기존 테라(38㎉) 보다 34% 낮다.
모델 이동욱을 앞세운 광고 영상은 공개 후 조회 수 약 1400만뷰를 기록하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24 전주가맥축제’에 당일 생산한 테라 라이트 총 9만병을 모두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현장 및 부산 해운대 광장에 브랜드 체험존을 운영하는 동시에 인지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테라 라이트 알리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도 테라 라이트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다채로운 SNS 콘텐츠를 제작해 제품의 매력을 알리고, 음용 현장에서도 라이트 컬러잔 활용 및 제로슈거 쏘맥 활동 등을 강화해 라이트 맥주 시장 선도는 물론 제품의 주 음용층을 확보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부합하는 테라 라이트는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 두 가지 포인트를 잡은 최적의 라이트 맥주”라며 “테라 라이트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