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는 대전2공장이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 UL 솔루션스(UL Solution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인증기관인 UL사의 평가 규격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재활용 수준이 평가 및 검증되며, 재활용 비율에 따라 인증 여부와 등급이 결정된다.
대전2공장은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향캡슐을 생산하고 있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은 재활용 방안이 최우선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폐기물의 매립·소각 처리를 최소화하는 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KT&G는 지난 2021년 환경경영 비전 및 전략 체계인 ‘KT&G Green Impact’를 수립하는 한편, 2023년 참여대상을 그룹 전체로 확장하며 온실가스 감축, 용수 저감,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경영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그룹 제조공장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KT&G 천안공장·대전2공장,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원주공장 총 4곳에서 인증을 받았고, 향후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치범 KT&G 제조부문장은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 영향 저감과 순환경제 전환 가속화에 힘써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KT&G는 기업의 환경책임 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