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문수체육공원 호반광장에 고화질 디지털 영상의 표출이 가능한 최신 전광판으로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광판의 경우 지난 2004년과 2006년에 구축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마지막으로 방송 규격의 변경(아날로그→디지털)에 따른 호환불가로 중계방송의 송출이 불가능했고 4:3 화면비율과 12만 화소로 각종 행사시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이에 울산시설공단은 고해상도의 디지털 영상 표출이 가능한 138만 화소(6mm Pitch)의 대형 LED 전광판(가로 9.6m×세로 5.2m)을 금년 5월부터 3개월간 교체 공사를 시행했으며 이와 연계해 5200와트 출력의 6스피커 시스템을 전광판 내부에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를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설공단 김규덕 이사장은 “이번 호반광장 전광판 교체를 통해 우리 문수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영화 상영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체육공원 호반광장에서는 오는 21일 '2024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며 이번 개막식에서 처음으로 전광판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