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전국 25개 대학이 참여한 ‘KBO NINE 시즌 2024’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KBO NINE 시즌 2024’는 KBO 리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립창원대를 비롯한 전국 25개 대학과 10개 프로야구 구단이 협약을 체결해 약 3개월 동안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각 구단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구장으로 초청해 ESG 사업에 관한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학생들은 구장 탐방과 관중 인터뷰 등을 통해 각 구단의 ESG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온라인 멘토링과 ESG 특강 등을 통해 ESG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여 명의 학생들이 ‘지역 환경문제 해결’, ‘지역사회 공헌활동’, ‘지역 정주인구 확보’ 등의 주제로 다각적 사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각 구단의 멘토들이 실현 가능성과 필요성 등을 검증하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다듬었고 해당 아이디어는 성과공유회에서 발표됐다.
국립창원대는 1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중 조희수(철학과 18학번), 윤경(특수교육과 24학번), 홍성진(사회학과 18학번) 학생이 소속된 NC 다이노스 팀이 '바다의 썩지 않는 화석 폐어망, 공룡으로 재탄생' 프로젝트로 최우수상(골드부문,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두 개 팀이 각각 하이라이트상(KBO 총재상)과 리폼페스티벌상(KBO 총재상)을 수상는 쾌거를 이뤘다.
국립창원대 LINC 3.0 사업단 정대운 단장은 “재학생들이 지역 연고 구단인 NC 다이노스의 ESG 경영 개선에 직접 참여해 기업의 여러 현안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과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