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수중드론을 활용해 북신항 액체부두의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UPA가 올해초 완공한 조성한 북신항 액체부두 시설물 점검과 내부 준설토 투기장 매립 진척도 및 지장물 확인, 수심측량 등을 위해 진행된다.
울산항은 수심이 깊어 육안점검이 어렵고 연간 2만 척이 넘는 선박이 수시로 드나들어 잠수부 투입 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편이어서 수중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은 산업재해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PA는 수중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은 검사 기간과 비용도 크게 절감돼 앞으로 울산항 항만시설 점검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UPA 정순요 운영부사장은 “4차 산업기술을 적극 활용해 울산항을 더욱 안전한 항만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