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8.12 14:00:46
국립창원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지역의 아동과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인 특화전문 시험분석장비 체험 교육 프로그램 ‘Do it! SCIENCE 탐험대’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학체험 교실은 국립창원대 공동실험실습관이 창원시 아동청소년과,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원과 협업해 지역 아동 및 다문화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국립창원대 공동실험실습관 주사전자현미경을 비롯한 첨단 분석 장비를 견학하고 ‘레벤후크의 현미경’, ‘화학반응을 이용한 동전 탁본’ 등 과학 원리를 응용한 체험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접해보지 못한 분석장비를 체험한 후 단렌즈를 이용한 현미경을 만들어 봄으로써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게 돼 무척 흥미로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성주 창원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미래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이런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최혁재 공동실험실습관장은 “이번 과학체험 교실을 통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대학 연구진들과 소통하며 과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실험실습관은 지역의 과학기술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과 함께하며 세계로 나아가는 국립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창원대 공동실험실습관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화전문 시험분석장비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