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9일부터 4주간 시행된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6명의 학생을 뉴욕으로 파견해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1기 파견단은 5명의 교내 창업경진대회 입상자와 4명의 기업 현장 실습자로 구성해 지난달 31일 개소한 실리콘밸리 소재의 'Plug&Play Tech Center' 부산외대 창업교육센터에서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경험하고 실리콘밸리 멘토단의 도움으로 한국어 교육 플랫폼과 화장품 브랜드 개발 등 창업 아이템을 정교하게 발전시켜 캘리포니아에 5개의 회사를 설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6명의 학생은 뉴욕/뉴저지로 자리를 옮겨 4주에서 6주간 기술 서비스 관련 회사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앞으로 텍사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서도 현장 실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10년 전부터 시행한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으로 부산외대에서 시행하게 됐는데 이렇게 좋은 열매를 맺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부산외대가 더욱 창업에 앞장서고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미국 전역으로 확장돼 해외 취업까지 연계되는 글로벌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에게 글로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며 1기 파견단은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2기 대상자를 위해 글로벌창업과 현장 파견 멘토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