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8.06 17:40:26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창조적·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제7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6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창의적인 기상·기후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고 지역 스타트업과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공모전을 공동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4주간 초기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부문으로 나눠 아이디어를 제안받았으며 총 29개 팀이 응모해 1·2차 전문가 심사 및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은 초기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각 3개 팀에 대해 이뤄졌다. 초기창업기업 최우수상은 마리나체인, 예비창업자 최우수상은 ‘비우다’ 팀이 수상했다.
부산대는 예비창업자 부문에서 ‘채미들’ 팀이 우수상(부산지방기상청장상)에 선정됐다. 부산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채미들’ 팀은 교육기관, 정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환경 의식과 실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아이디어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 수상팀에는 창업·성장 지원과 교육, 컨설팅, 우수 수상기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강정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보다 높고 기상·기후테크 발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 기상·기후 아이디어와 기술 발굴’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해소와 더불어 지역과 창업생태계 성장을 함께 이끌 창업기업 발전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