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항공 문화 콘텐츠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신라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는 항공교통관리학과와 항공물류학과가 ‘제1회 항공 문화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해 2개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국립항공박물관은 대중의 항공 문화 관심을 유도하고 항공 문화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해 ‘제1회 항공 문화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제시한 주요 전시물을 활용해 항공 문화를 소개하는 ‘스토리 영상(1~2분 30초)’ 부문과 국립항공박물관의 전시·교육·체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포스터 형식의 ‘콘텐츠 제안’ 부문이 진행돼 신라대 항공교통관리학과 신재승, 안은태, 손제교, 항공물류학과 장초희 학생이 참여했다.

항공교통관리학과 신재승 학생과 항공물류학과 장초희 학생은 지난 1949년 각계각층 국민의 성금으로 마련한 T-6 건국기와 6․25전쟁에서 활약한 F-51 무스탕 전투기를 중심으로 선대 항공인의 희생과 노력을 주제로 한 ‘항공기의 시간, 공간, 이야기’를 제출해 스토리 영상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항공교통관리학과 안은태, 손제교 학생은 국립항공박물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항공사의 기내식 서비스 체험 제공’에 대한 내용을 담은 포스터로 ‘콘텐츠 제안’ 부문에서 창의성을 인정받아 각각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참가한 신재승, 안은태 학생은 “1등을 하고 싶었던 마음과 달리 3등을 하게 돼 조금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우리 학과가 2개의 동상을 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항공 교통 전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음 공모전에서는 대상을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