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흔기자 | 2024.08.05 11:35:59
인천광역시는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저금리 융자 특별자금을 포함한 2024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일환인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지원은 네 차례에 걸쳐 8,200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5차로 1,000억 원, 올 초 NH농협은행과 협업으로 추진한 이차보전 사업에 대해서도 0.2~0.5% 금리를 추가 인하해 738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시는 연구개발(R&D) 사업예산 삭감에 따라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종을 영위하면서 시중은행 대출이 가능한 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 보유기업의 사업화 및 운전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R&D 융자 지원 특별자금'을 신설한다.
지원 규모는 40개 사 120억 원이며,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업체당 최대 3억 원, 2년 만기 일시 상환 , 고정금리 2.8%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기계 구입이나 공장 확보 등 재해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상반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기술 수준을 높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