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9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46억원으로 21.5%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지주 측은 실적 하락에 대해 “2023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침체와 건설, 중장비, 산업기계 등 철강 전방산업 위축 영향으로 주요 자회사 실적이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대되고 있고, 전방산업 저성장,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입재 증가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이 전망된다”면서 “하반기 주요국 금리인하, 경기 부양책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발 수급 개선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업황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