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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김명옥 교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

5년간 국비 60억·경상국립대 4억·기업 6억 등 총 7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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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8.01 16:03:52

(왼쪽부터)경상국립대 김명옥 교수, 신경생물학실험실 박준성 박사, 최경환 박사.(사진=경상국립대 제공)

“세계 최초로 치매(알츠하이머병) 증상이 나타나기 전 고감도·고특이도 체외 조기진단 원천기술을 개발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조기진단-발병 지연-예방-치료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치매 환자 증가속도 감소와 발병 10년 지연 및 50% 감소에 도전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생명과학부·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신경생물학실험실) 교수가 주도하는 ‘치매 조기진단 기술개발 연구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가 선정·지원하는 ‘2024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 가운데 80%를 차지하는 중요한 난치성 질환 가운데 하나이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증가 추세로 사회적·국가적·가정적으로 중요성에 비춰 뚜렷한 조기진단과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진단이 선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할 수 있는 조기 진단법은 현재 없는 실정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의 발현을 찾는 것이 아닌 신규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치매 증상 전단계에서 나타나는 생리학적·생화학적 변화 즉 분자 수준에서의 고감도·고특이도에 초점을 맞춘다면 치매 조기진단에 정확도가 있어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하다.

이번 과제에서는 정상인, 중증도별 주관적 인지장애, 경도 인지장애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이 가능한 신개념의 분자 바이오마커를 혈액에서 개발해 이를 융복합 기기와 접목해 차세대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기기를 개발하는 게 최종 목표다. 현재 이 과제와 관련해 목표 달성을 확신하는 핵심 선행연구 결과 및 권리성 강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치매 진단 시장은 연 10조 원 이상의 천문학적 숫자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예방-치료로 이어져 그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제에는 기업 및 경상국립대병원 신경과 강희영 교수가 참여하고 신경생물학실험실 박준성 박사, 최경환 박사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김명옥 교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규명 및 발병기전, 조기진단, 치료 물질 개발, 치매-대사질환 연구를 30여 년간 지속하고 있고 지난 2020년부터 뇌신경극복 면역제어 연구단을 이끌어 오고 있다. 최근 10년간 경상국립대에 한국연구재단 국책사업 4개 연구단을 유치(총 270억 원)했으며 논문 150여 편(단독교신책임저자, 인용지수 10 이상 및 JCR 상위 10% 이내 90여 편 포함)을 출간했다.

특히 산학역량 부문에서 기초연구(논문)를 사장시키지 않고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미국 특허등록 5건을 포함하여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에 70여 건, 치매 치료 바이오 분야 20억 원의 기술이전을 했다(과기정통부 우수성과 4선 선정). 또한 인재 양성에도 힘써 박사학위 35명을 배출(지도교수)해 대학교수 등 전원 취업했다.

김명옥 교수는 치매 연구의 성과 창출로 지난 2017년 경남도 과학기술대상(경남도지사 표창), 2018년 학술부문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과기정통부 장관상), 2019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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