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31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 화태대교에서 특수교 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수교량은 케이블을 이용해 상판을 공중에 매단 형식의 교량으로 현수교와 사장교가 주를 이룬다. 관리원은 지난 2008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 국도상의 33개 특수교량에 대한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31일 훈련은 특수교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초기 대응반 출동, 위기 경보 수준별 대응, 피해수습 및 복구 활동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김일환 원장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와 안전을 위해 특수교량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