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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학도병 6·25 출전 74주년 기념식, 여수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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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문석기자 |  2024.07.17 10:55:22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회장 고효주)가 주관하는 ‘전남지역 학도병 6·25 출전 74주년 기념식’이 지난 15일 오후 2시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 여수시)

 

무공훈장 전수 및 6·25 참전 학도병 정부기념일 지정 촉구 등 진행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회장 고효주)가 주관하는 ‘전남지역 학도병 6·25 출전 74주년 기념식’이 지난 15일 오후 2시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생존 학도병 및 유족, 무공훈장 수훈자, 국가유공자, 보훈·안보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도병 추모 영상물 상영 ▲무공훈장 전수 ▲감사패 증정 ▲6·25참전학도병의 날 정부기념일 지정 촉구 등 호국보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고효주 회장은 “금년은 처음 기념식을 거행한 이래 10회째를 맞이한 매우 의미있고 수범적인 행사”라며 “충절의 고장, 의향 전남의 자긍심을 드높여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전남지역 생존 학도병을 모시고 여수에서 기념식을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린 나이에도 보여준 위대한 용기와 고귀한 희생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기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남지역 학도병은 한국전쟁 개시 후 입대 의무가 없었던 15~18세의 전남 17개 중학교 학생 183명으로, ‘조국 수호’의 혈서를 쓰고 순천에 임시 주둔하던 국군 15연대에 자원입대, 70여 명이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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