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민팃은 휴대폰에 담긴 개인정보를 완전 삭제해주는 서비스를 탑재한 앱 개발에 성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민팃 세이프 앱을 이용하면 PC나 기타 전용 하드웨어와 연결할 필요가 없이 휴대폰에 앱 설치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제3자 개입없이 스스로 정보를 삭제할 수 있고 인증서까지 제공한다.
민팃의 개인정보 삭제 기술력은 국제적인 인증도 받았다. 지난 2021년 독일 TUV SUD에서 개인정보 및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표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SQA, ISO/IEC 25051:2014 기반)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엔 글로벌 정보 보안 전문 기관인 ADISA(자산폐기정보보안협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았다. ADISA가 관리하는 ‘포렌식 도구 및 기술을 사용한 공격’ 테스트를 통과해 개인정보 보안과 관련한 안전성을 입증한 셈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팃ATM 이용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발생 시 최대 10억 원을 보상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 기준으로 민팃은 85만 건의 데이터 삭제 인증서를 발급했다.
앞으로 민팃은 핵심 비즈니스인 중고폰 사업 기반 리사이클 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정부‧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사업모델 고도화를 통해 업계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민팃 관계자는 “고객이 더 편리하고 쉽게 이용하도록 민팃ATM 사용자경험(UX)을 지속 개선하고 있으며, ‘이천 리사이클링센터’의 자동화 장비 라인 업그레이드도 진행중”이라며 “앞으로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중고폰 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