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 예선 한-중전을 앞둔 11일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중국축구협회(CFA) U-19 국제친선대회 최종전에서 중국팀에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웨이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최종전에서 0-2로 졌다.
이날 한국은 하정우(수원FC)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황서웅(포항스틸러스)과 강주혁(오산고)을 측면 날개로 내세운 4-2-3-1 전술로 중국을 상대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33분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또 한 골을 허용하며 2골 차로 패했다.
한국팀은 이전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기고 베트남에 1-0으로 승리했지만, 중국에 패하면서 이번 대회를 1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중국은 1차전에서 베트남을 1-0으로 꺾고,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긴 후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해 종합성적 2승 1무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