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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백전 신규사업 돌입…QR 결제로 혜택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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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6.03 11:09:22

달달한 동백전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달 14일 동백전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 시범사업'을 출시한 후, 올해 더 다양한 동백전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와 동백패스로 월 3만 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동백전을 QR 결제하면 오는 8월부터 기본 캐시백에 5%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동백패스는 월 4만5천 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초과 이용금액을 환급하고 있는데, 이번 제도 시행으로 3만 원 수준의 중간 단계 지원 기준을 새롭게 도입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함께 도모한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는 포인트 수령일 다음 날부터 연말까지, 동백패스로 월 3만 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은 해당 월의 다다음 한 달간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부터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동백전을 결제하면 2% 추가된 7%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와 월 3만 원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민이 동백전을 QR 결제하면 12%의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이들이 연 매출 10억 원 이하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동백전을 QR 결제하면 동백플러스에 대한 추가 3% 캐시백과 가맹점 자체 할인액(3~10%)을 합쳐 최대 2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와 동백몰에서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5%의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착한가격업소에서는 오는 8월, 동백몰에서는 6월부터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 동백패스로 월 3만 원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민에게 주어지는 혜택과 중복되면 한 가지 혜택만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 말에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전용 동백전 앱과 카드(BUSAN PAY)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국어(영어·일어·중국어) 지원과 관광 콘텐츠 제공, 비짓부산패스와 교통, 외국어 메뉴, 동백전 캐시백 혜택, 결제 기능 등이 탑재돼 외국인이 편리하게 부산을 방문하여 관광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백전과 연계한 대중교통 활성화 시책도 추진한다.

부산도시철도 앱을 설치하고 역사 내에서 충전해야 하는 도시철도 모바일 QR 정기승차권(1일권, 3일권)을 오는 9월부터 동백전 앱을 통해 구입·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거주민의 이동 편의와 15분 도시 생활권 형성을 위해 동백전과 공유이동수단(PM)과의 연동 결제 및 할인 서비스도 올 가을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동백전 본연의 기능인 소상공인 지원도 더욱 강화된다. 창업 소상공인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창업자가 동백플러스에 가입하면 별도의 홍보 채널과 추가 캐시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10월 예정).

QR결제 문화 확대를 위해 신규사업 대부분의 혜택을 QR 결제를 통해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

동백전을 활용한 기부문화 확대 시책도 추진한다.

오는 6월부터 5만 원 이상 동백전 기부자(동백천사)에게는 3개월간 5%의 추가 캐시백을 매월 익월에 정책지원금으로 제공한다.

9월부터는 매월 말 캐시백 잔액 중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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