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 1조 445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하며, 10년 내 1사분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고수익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및 글로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0% 성장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 5600억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1분기 집계 결과, 고인치 제품 판매는 41.2% 달성,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코나 EV, 싼타페 HEV 등) 확대 등으로 지난해 9% 수준에서 증가된 12% 수치를 확보했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를 런칭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3월 출시된 이노뷔 프리미엄을 필두로 하반기 이노뷔 윈터, 이노뷔 슈퍼마일 등이 신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마제스티 X 등 프리미엄 신제품 또한 선보이며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