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숲보전협회는 지난 4월 13일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을 모인 자리에서 제1회 세계 숲의 날 기념식 및 숲과 지구환경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회를 가졌다.
신애자 부총재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이범석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서 “오늘 숲의날 행사에 박판제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환경과 숲 관련 유관 시민단체 임원님과 회원님들을 모신 자리에서 제12회 세계숲의 날 기념식 및 강연회를 갖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 숲의 날은 2012년 12월 제67차 UN 총회에서 세계숲의 날로 정하기로 결의하여 올해 12번째로 맞이하는 해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총재는 "오늘날 지구상의 기후변화는 인류에게 닥친 위기이다. 지구는 지금 점점 온난화로 이상 기후를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고 "지구 면적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는 숲은 인류에게 매우 귀중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이익을 제공한다”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목일를 제정하여 매년 나무를 심어 왔서 그 결과 한때 벌거벗은 붉은 산은 푸르러졌다. 숲은 뜨거워지는 지구를 식혀줄 탄소 저장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또 "2030년대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도 안고 있다. 바로 여기에 숲을 파과하지 말고 보존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푸르른 지구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시민운동에 다 함께 관심을 갖고 동참하여 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되고 있기에 감사드린다”며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숲보전 시민 운동에 적극 실천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박판제 전 환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3월 21일은 세계 숲의 날로, 4월 22일은 지구의 날, 6월 4일은 세계 환경의 날로 저정하여 세계인들이 산림과 환경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오늘날 삼림 벌채와 삼림파괴가 지구의 건강을 계속해서 위협함에 따라 세계 숲의 날 중요성은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이것은 숲이 지구상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숲을 보호하고 복원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을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숲은 지구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방출함으로써 지구의 기후를 조성하고 경제적인 역할을 한다. 숲은 물을 흡수 저장하여 하천으로 벙출함으로써 물의 순환을 조절한다. 또한 토양의 침식을 방지하고 수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숲은 하이키 캠핑 등 레크리에이션(Recreation)과 건강 관리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물한다. 우리는 산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산림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숲 사랑 시민단체가 숲을 보호하고 가꾸는 조그마한 노력이 나비 효과가 되어 범 세계으로 퍼져나가 세계숲보전협회의 위상이 크게 신장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2부 강연회에서 첫재 강사인 박정희 박사는 “현재 우리나라의 임업인은 220만명이다, 600 ha를 소유하면 임업 경영인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사철이 뚜렷하여 일찍부터 먹거리를 숲에서 얻는 유일한 산림경영국가이다. 산림에서 자원, 먹거리, 산림휴지를 제공한다. 4천평만 있어도
산양삼, 산 더덕 잣 등재배하면 농장 밭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10배 이상 소득을 가져올 수 있다. 농산물은 5년이면 소득이 발생하지만 임산물은 가꾼지 50년을 내다보고 투자해야 소득이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비교 설명했다.
또한 "숲속에서 저절로 자란 자생 작물은 자기방어 시스템을 작동하면서 자란 산물이라 사람에게 유익한 자기방어능력(면역력)이 높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어 welling being food 로서 자리매김한다"고 말하고 "필란드는 250만개의 숲속 별장이 있어 숲속 친환경 속에서 생활하여 국민행복 지수가 7년 연속 세계 ranking 1위인 산림 선진국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특히 인간이 만든 플라스틱 의류는 세탁기에서 미세하게 쪼개지고 강이나 바다로 흘려들면서 게센 파도에 미세플라스틱이 분해되어 이를 물고기들이 먹으면 뱃속에 들어가고, 사람들이 물고기를 먹으면 몸속에 미세 플라스틱이 축척되어 인간에게 각종 질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제공한다“고 하면서 ”음이온이 풍부하 자연과 숲 속에는 피톤치트가 높아 요앙시설이 많이 들어서 자연치유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한국은 플라스틱 의류생산에서 벗어나 친환경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스 원단인 옷감을 만들면 10년 후면 세계적인 원단 수출국 1위로 등극할 수 있다”면서 미래 비젼을 제시했다.
두 번째 강사로 등단한 최병환 박사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첫째로 나무심기도 중요하지만 잘 가꾸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해마다 1천 4백만개의 축구 경기장 크기의 숲이 사라지고 있다. 심기도 중요하지만 간벌을 해주어 나무가 잘 자라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2023년 한해동안 호주, 미국 LA, 하와이, 등 세계 곳곳에서 가뭄과 산불로, 유럽의 나라들은 유례없는 홍수로 해마다 인명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북극의 빙하기 녹아 일본은 점점 침수되고 부산과 인천도 언젠가는 물 속으로 잠길지 알 수 없다. 산업화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증가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탄소중립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몽골 사막에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많은 회원들이나 기업이 동참해주길 바란다"면서 강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