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4’가 개봉일에 40만명을 훌쩍 넘는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4’는 개봉일이자 총선으로 휴일인 전날 42만 9천여명이 관람해 1위를 차지했다. 쿵푸팬더 4는 ‘쿵푸팬더’ 시리즈에서 8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용의 전사로 거듭난 포가 스승 시푸의 명에 따라 후계자를 찾아 나서면서 겪는 모험 이야기다.
지난 2008년 1편이 국내에서 46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2011년에 2편이 506만여명을 달성했고, 2016년에 3편이 398만여명을 달성해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신작들의 공세에도 뒷심을 발휘해온 장재현 감독의 ‘파묘’는 전날 7만여명을 모아 2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