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5일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에 위치한 유압기기 제조업 회사인 금아하이드파워를 방문해 K-방산 글로벌 대표기업 금융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주 금아하이드파워 대표이사와 이성구 상무, NH농협은행 조청래 경남본부장, 김정우 창원금융센터장 등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지역사회의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기업에 방산자금의 신속지원을, 소속 임직원에게 ‘NH튼튼직장인 대출지원’을 통한 금리 최대 1.5%우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 편의를 적극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금아하이드파워는 미래 선진유압 기술개발의 선두주자로 K-방산의 리딩업체인 현대로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핵심부품을 전담하고 있으며 관계사 에이엠에스와 케이원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NH농협은행은 현재 방산기업의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의 유일한 취급은행으로 2007년부터 방위사업청과의 협약을 통해 17년간 방산기업에 특화된 금융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NH농협은행은 풍부한 외국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된 수출입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금아하이드파워와 관계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조청래 본부장은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방산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 중 하나인 금아하이드파워가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으며 성공적인 도약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농협은행이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아하이드파워 김장주 대표는 “방산기업 지원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NH농협은행이 주거래 금융기관이라 매우 든든하고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K-방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아하이드파워는 1988년 금아유공압으로 창립해 36년간 방위산업 및 중장비용 유압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이다. 전자, 장갑차, 전투기 등의 방위산업을 비롯해 전력차단기, 중장비, 선박엔진 등에 필요한 주요부품을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2023년 2만2천평 규모로 이전하면서 소형에서 대형 구조물까지 가공, 용접, 도장, 조립까지 가능한 원스톱 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K-방산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유압펌프, 모터, 실린더를 비롯해 냉각장치, 냉방장치, 현수장치에 이르기까지 핵심 구성품들을 개발해 전력화 하고 있으며, 전차 창정비, 개조개발, 천무다련장 개조 및 수출모듈화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중장비분야에서는 굴착기용 실린더 및 밸브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력차단기용 조작장치를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차단기분야 전문 기업이다.
특히 R&D센터 설립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36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신규 개발사업에 진출해 기업과 산업계 등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방위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K-방산 글로벌 대표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