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관리원)이 4일 점검 교육을 마친 400여 명의 ‘스마트 시설안전관리 매니저’(시니어 점검원)들이 4월부터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점검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설안전관리 매니저’ 사업은 60세 이상의 시니어 점검원들이 자율안전점검 웹을 활용해 경로당, 어린이집 등 소규모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각 지자체와 함께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관리원은 올해 선발된 410명의 시니어 점검원들을 직원들과 함께 복지시설 점검에 참여시키는 ‘동반 교육’을 2월 중순부터 1개월 동안 실시했다. 시니어 점검원들은 이를 통해 자율안전점검 웹 사용법을 비롯해 지반침하, 구조·마감재 등 시설물 점검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요령을 익혔다.
교육을 마친 점검원들은 올 연말까지 생활 근거지 주변의 경로당 등 총 2만4000개소의 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관리원은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점검 성과를 검증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김일환 원장은 “시니어들의 점검 결과를 모니터링 해 위험 시설물이 발견되면 바로 확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