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웹툰학과가 개성만점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독립만화 랩'을 운영한다.
웹툰학과는 온라인만화서점 SIdeB, 한국만화문화연구소와 함께 독립만화 제작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독립만화는 네이버, 카카오 등 메이저 웹툰플랫폼에 연재되는 상업주의 작품뿐만 아니라 마이너하면서 작가주의 성향이 강한 다양성 장르작품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웹툰학과는 앞서 온라인만화서점 SIdeB 성인수 대표, 한국만화문화연구소 이재민 소장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독립만화 랩 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는 랩의 운영계획 발표, 학생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어 2주간 지원신청 기간을 거쳐 재학생, 휴학생 등 15명의 학생이 모집됐다. 독립만화 랩은 한 학기 동안 매주 한 차례씩 온‧오프라인 모임을 실시해 추후 성과물을 발표할 계획이다.
웹툰학과 최인수 교수는 "다양성 장르작품은 상업적 매출 보다는 작품의 내용과 형식, 퀄리티와 분량을 개인이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본업, 겸업, 협업 등 만화웹툰을 창작하고 향유하는 다양한 방식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