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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몽골 법조인협회, 의료발전 양해각서 체결

단체 건강검진 받고 바다체험 해…"몽골지역의 부산의료관광 활성화 계기될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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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4.02.26 18:00:46

몽골 법조인협회 방문단이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은 26일 오전 병원장실에서 몽골 법조인협회 사무총장 졸바스 숄토이와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6동 2층의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센배노', '바이럴라' 등 몽골 인사말이 들렸다. 몽골 법조인협회 회원들의 건강검진이 아침 8시부터 동시에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후, 11시 30분분께 졸바스 숄토이 사무총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몽골 법조인협회는 판사, 검사, 변호사로 구성돼 있으며, 소속회원만 7000여 명이다. 몽골 내 한국의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를 지원한 부산시 관광산업육성과 유승의 웰니스의료팀장은 "자발적인 교류의 확대를 통해 웰니스 부산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맡은 세정글로벌과 고신대병원도 이번 방문을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월 두 차례씩 부산과 바다, 그리고 웰니스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함께 정례화 할 예정이다.

오경승 고신대병원 병원장은 "몽골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법조인협회와 뜻 깊은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몽골지역의 부산의료관광 활성화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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