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 MOTian의 밤'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는 '제2회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 MOTian의 밤' 행사를 지난 22일 MBC컨벤션진주 대연회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술경영학과 교수진, 석·박사 졸업생 22명을 포함해 수료생·재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첫 박사졸업생 2명을 포함, 22명의 석·박사 졸업생이 배출됐다.

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개회, 인사말, 축사, 축시 낭송, 졸업생 학위수여식, 성적우수상·기술경영인상·MOT인재상 시상, 공로상·감사패·감사장 시상 등을 진행했고, 2부에서는 경상국립대 MOT 2대 동창회장 선출, 발전기금 전달, MOT 퀴즈쇼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기술경영학과 송지훈 교수가 사회를 맡은 1부는 전정환 학과장 인사말, 내빈으로 참석한 정시식 경남시민주권연합 상임대표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후 전차수 교수가 졸업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자작시 '매화'을 낭송했다.

이어진 학위수여식에서는 김근영, 이병문 씨가 기술경영학과에서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후 지기헌, 전희성, 배병덕, 한정수, 이용제, 구광모, 김창익, 황진경, 강윤희, 김민윤, 김홍집, 류대균, 박준호, 유경영, 이창한, 이한섭, 김기환, 심오섭, 왕소정, 이경환 씨 등 20명이 석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졸업생과 수료생을 대상으로 시상도 마련됐다.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에게 주어지는 ▲성적우수상(경상국립대 총장상)은 정재곤, 이재경, 이창한, 구광모 씨가 수상했다. 우수역량을 보여준 기술경영인에 대한 시상은 ▲이병문(경상남도지사상) ▲김민윤, 황진경(진주시장상) ▲배병덕, 왕소정, 이경환, 이한섭(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상) ▲김근영, 최무웅(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류대균, 박준호, 심오섭, 이용제(진주상공회의소 회장상) ▲김홍집, 전희성, 지기헌, 한정수(한국남동발전 사장상) ▲강윤희, 김기환, 김창익, 유경영(경남테크노파크 원장상) 씨 등 21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기술경영학과 재학 중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사람에게 주는 MOT인재상(기술경영학과 학과장상)은 박효범, 홍성진, 서석주, 이중민, 길민형, 문종현, 박장현, 박진우, 유제원, 윤형득, 이성희 씨에게 돌아갔다.

그간 경상국립대와 기술경영학과를 위해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공로상(경상국립대 총장상)은 노충식 센터장과 정원재 팀장에게 돌아갔다. 또한, 기술경영학과 MOT 2기 임원진 전원에게도 공로상이 주어졌다. 마지막으로 기술경영학과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한 이병문 씨와 황준석 씨에게 각각 감사패와 감사장이 수여됐다.

2부에서는 MOT 졸업생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기술경영학과 MOT 동문회 회장의 이·취임식으로 시작됐다. 1대 회장 서종철 씨에 이어 2대 동문회장으로 김민윤 씨가 선출됐다. 김민윤 동문회장은 향후 기술경영학과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졸업생·재학생들이 기술경영학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발전기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1기 동문회장 서종철(100만 원), 2기 원우회(100만 원), 2기 KAI 원우회(220만 원), 2기 창원지역원우회(120만 원) 등 많은 감사의 마음이 모였다.

전정환 학과장은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기술경영학과에서 두 번째로 석·박사 졸업식이 진행되는 것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특히, 올해는 박사 학위자가 2명이나 배출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시작된 기술경영학과가 크게 성장한 것은 여러분의 노력이 모인 덕분이다"며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졸업의 성과를 이룬 졸업생들과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지도교수님들,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MOT 사업단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020년 선정돼 2021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15명의 석사 배출에 이어, 올해는 박사 2명, 석사 20명을 배출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