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2.20 14:57:45
인제대학교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 2024'의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외 유명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인제대와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제음악예술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적인 음악 교류의 장으로서 다양한 마스터클래스, 연주회, 콩쿠르 등 8박 9일 동안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의 클라우스 헬비히와 비욘 레만, 영국 왕립음악원의 이안 파운틴, 일본 쿠니다치 음대의 키아이 나라 교수 등 총 10명의 국외 교수진이 참여한다. 또 국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인제대를 비롯한 5명의 교수진이 차세대 음악인들에게 글로벌한 역량과 안목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22일과 23일에 인제대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교수음악회와 이안 파운틴 교수의 피아노 독주회는 참석자들에게 세계적인 교수진의 명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라흐마니노프와 슈만, 쇤베르크의 곡부터 바흐, 슈베르트, 드뷔시의 명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음악의 아름다움을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다.
인제대 음악학과 피아노전공 및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학과 음악생리학과 음악융합교육전공의 노경원 교수는 '몸의 움직임으로 이해하는 음악적 요소'를 주제로 음악과 신체 움직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학생 콩쿠르는 26일부터 시작돼 27일의 최종 경연과 시상식으로 행사의 대단원을 장식한다.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수강하거나 청강할 수 있으며, 연주회는 전화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추가 정보는 김해국제음악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