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올 하반기 에너지허브 1단계 상업 운영과 및 다음달 초 액체부두 1개 선석 준공을 앞두고 북신항 일대 7개 부두의 명칭을 확정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에너지허브 1단계의 5개 선석은 '북신항 에너지부두01~05'로 확정하고, 나머지 '북신항 액체부두01'과 '신항북방파제 에너지부두'도 북신항 명칭을 넣어 확정했다.
향후 남신항 개발을 대비하고 부두위치 파악이 용이하도록 부두명에 '북신항' 권역을 부여하고 세계 4위, 국내 1위의 에너지 취급 항만인 울산항의 특성을 감안했다고 UPA 측은 밝혔다.
이들 부두의 시설코드는 이달 중으로 MBN21~25, MBN31, MBF05로 각각 부여될 예정이다.
명칭이 확정된 부두 중 신항북방파제 에너지부두를 제외한 6개 부두는 UPA가 지난 2013년부터 약 2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것으로 축구장 44개에 달하는 총 면적 31만 5450㎡의 대규모 기반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