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전 세계 경제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15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2022년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에서 한국 기업인 최초로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된 데 이어, 2023년에는 세계경제포럼의 IBC(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국제비즈니스위원회) 멤버로 초청돼 활동을 시작한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이다. 현재 IBC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CEO를 비롯해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마틴 라우 텐센트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성장 동력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로 협력하고 새로운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