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에는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 등 주요 임직원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86명이 참석했다.
정원주 회장은 “올해 건설 환경에 큰 어려움이 전망되지만, 대우건설은 이를 극복할 무한한 힘을 지니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방문하며 시장을 점검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개발사업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우건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백정완 사장은 “2024년 건설 산업은 고금리, 고물가, 높은 원가로 사업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핵심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업무 방식 변화 및 경영시스템 개선, 안전과 품질의 철저한 관리 등 4가지 대응 방안을 통해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 사장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꼽으며 “임직원 모두가 안전과 품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신입사원 입사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분야에서 총 8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4주간의 입문교육과정을 거쳐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