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이 진행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대학교육혁신교수법' 단계별 심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특강은 대학에 휴타고지 수업방식을 도입하고자 진행됐다. 휴타고지는 학생이 자신의 학습경로, 방법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영산대는 앞서 지난 9월과 11월에 걸쳐 1, 2단계 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9월 열린 1단계 교육은 광주교대 전 총장인 박남기 교수가 'AI시대, AI 언어 익히기'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했다. 박 교수는 생성형 AI의 도래, 그 등장이 대학과 사회에 미칠 영향, Chat GPT 활용의 유의점과 극복방안, 새로운 패러다임의 방향성 등을 설명했다.
2단계 교육은 지난달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1시간씩 10주차에 걸쳐 진행됐다. 영산대 AI‧컴퓨터공학과 정민포 교수가 'AI와 정보파트너 되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Chat GPT를 비롯해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 '달리(DALL‧E)'를 활용한 코딩 실습, 그림그리기와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한 글 자동화실습 등 다양한 주제가 심층적으로 진행됐다.
이들 교육에는 지금까지 누적 42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 3단계 교육은 내년 1월 '데이터를 다루는 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되기'를 주제로 마련된다.
영산대 교수학습개발원장 김소영 교수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교직원들이 디지털전환(DX) 역량을 갖추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교육혁신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직원들의 실제 업무적용을 돕고 우수사례를 공모해 우수모델을 공유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