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14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775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확정했다.
매출액은 고수익 제품 판매 증대 및 신규 유통망 확대, 신차용(OE) 공급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의 23억원보다 무려 4045.6% 증가한 96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 98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2389억원으로 전년동기의 47억원 대비 크게 성장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베트남 공장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글로벌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한편, 원재료 및 선임의 안정화 등 긍정적인 경영환경에 의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를 매출 증대의 해로 삼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 2700억원의 목표를 설정하여 달성을 위해 4분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정일택 대표이사 체제 하에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및 품질을 고도화하고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