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삼화페인트와 손잡고 친환경 페인트 시장에 진출한다.
10일 LG화학에 따르면, 양사는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폐플라스틱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이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삼화페인트에서 모바일용 코팅재를 만들어 최종 고객인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한다는 것.
LG화학은 2021년부터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받기 시작했는데, 번에 공급하는 점착제와 접착제, 페인트 도료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을 포함한 50여개 제품도 ISCC PLUS 인증을 받았다.
LG화학은 페인트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충남 당진시에 2만 톤 규모의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