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19일 용상동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해예방 국가투자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차 심사인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실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정안전부 소속 심사위원 6명과 도의원, 시의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현장 브리핑을 실시했다.
권 시장은 태풍과 집중호우 시 낙동강과 반변천의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의 침수 피해와 토사 및 사면 유실 등 복합재해에 대응해 종합적인 정비사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기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통합하여 체계적인 공사를 추진하는 행정안전부 역점 시책이다.
자연재해위험지구의 재해예방사업을 포함해, 지구 인근 다른 재해위험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 정비함으로써, 안전한 생활환경을 효과적으로 조성할 뿐만 아니라 예산절감과 공기단축을 통한 투자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2024년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에는 전국 지자체 25개 지구가 신청했고, 안동시는 용상지구에 대해 474억원을 신청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3월 서류심사(1차)를 거쳐 4월 발표심사(2차)를 마치고 19일 현장실사(3차)를 마친 후 오는 9~10월 중 최종 결정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선제적인 재해예방으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