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대면행사로 재개된 안동평생학습축제가 8~9일 안동탈춤공원에서 시민과 학생 등 1만 2천여 명의 열띤 호응 속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안동에서 꿈꾸는 인생사계 - 변화하는 미래, 평생학습 ON’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틀간 40여 개 단체가 60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평생학습의 다양한 정보와 역할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평생학습 기관 간의 효율적인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했다.
개막식은 시립합창단과 마술 공연 등 화려한 식전공연에 이어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과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평생교육 활성화 및 저변 확산에 기여한 축제 유공자로는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권명숙님, 김재향님, 구미라님이 선정됐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인 안동시민의 평생학습 나눔과 확산의 장으로 꾸며졌다.
가죽공예, 미니케이크 만들기, 천아트, 바리스타 체험 등 평소 관심 있는 강좌를 체험할 수 있는 5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행사 내내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행사 중 함께 개최된 청소년가요제 본선에도 21팀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 큰 인기를 끌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넘치는 축제의 장에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학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배움으로 활력이 넘치는 평생학습도시,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