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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청, 극단선택 남녀공무원…男 사망·女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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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2.09.28 11:03:33

청도경찰서 전경.

청도군청 소속 남녀 공무원이 저수지에 빠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북소방본부와 청도군,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18분께 경북 청도군 각남면 함박리 저수지에서 청도군 공무원 A씨(38·남)와 B씨(26·여)가 투신했다.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는 두 사람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숨지고 B씨는 현재 대구지역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청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두 결혼한 상태로 서로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저수지에 업무상 간 것은 아니라고 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두 사람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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