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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루슈디 ‘악마의 시’, 국내에서 재출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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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2.09.05 09:24:11

‘악마의 시’ (사진=문학동네)

논란의 작품인 살만 루슈디의 ‘악마의 시’가 재출간됐다.

5일 문학계에 의하면 인도계 영국 작가인 살만 루슈디의 ‘악마의 시’ 1~2권이 문학동네에서 새로운 교정과 디자인의 책으로 재출간됐다.

‘악마의 시’는 이슬람교를 연상시키는 작품 속 가상의 종교가 경전 기록의 절대성을 부인하고, 이에 대해 모독하는 설정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작품이다.

살만 루슈디는 1947년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장편 ‘그리머스’로 데뷔했으며, 두 번째 작품인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상, 부커상 25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고 작품에 해당되는 ‘부커 오브 부커스’, 일반 독자들이 뽑은 ‘베스트 오브 더 부커’ 등을 받았다.

‘악마의 시’는 세 번째 발표한 장편으로 이후 그의 고향인 인도에서 금서로 지정되고, 당시 이란과 이라크 전쟁으로 정치적 위기에 놓인 이란의 지도자 호메이니가 작가를 처단하라는 종교 법령인 파트와를 선포해 서점과 번역가 등에 대한 테러가 발생했으며, 살만 류슈디는 가명으로 망명 생활을 하게 됐다.

파트와 선포 9년만인 1998년 이란 정부가 파트와를 집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그동안 살만 류슈디는 ‘무어의 마지막 한숨’ ‘이스트, 웨스트’ ‘키호테’ ‘하룬과 이야기 바다’ ‘2년 8개월 28일 밤’ 등을 발표했다. 영국 왕실의 기사 작위도 받았지만, 최근 미국 뉴욕에서 강연을 하던 중 피습을 당한 바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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