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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 포토텔링] 7월부터 전기·가스요금 인상…물가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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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22.06.28 11:30:51

서울 한 빌라에 설치된 도시가스 계량기 (사진=선명규 기자)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되면서 물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먼저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5원 인상됨에 따른 결과다.

 

서울의 한 주택에 설치된 전기계량기 (사진=선명규 기자)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단위)당 1.11원 인상되면서 가구당 월평균 2220원 가량 부담이 증가한다.

27일 한국전력은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별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의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돼 물가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사진=선명규 기자)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요금이 인상되는 것이다.

원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제도 개편을 통해 1년치 최대 인상 폭인 5원까지 올리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1, 2분기에 동결됐던 연료비 조정단가는 3분기 5원 인상을 끝으로 4분기에는 더는 인상되지 않는다.

 

서울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계량기 (사진=선명규 기자)

따라서 4인 가구(월평균 사용량 307kWh 기준)의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상안으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한전은 이번 조정단가 조정과 함께 올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7∼9월에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할인 대상 약 350만가구를 대상으로 할인 한도를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더위에도 멈춰있는 에어컨 실외기 (사진=선명규 기자)

장애인과 유공자,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해서는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에 따른 요금 증가 폭만큼의 할인 한도인 1600원을 추가로 상향 조정해 월 최대 9600원을 할인해 줄 예정이다.

 

(CNB뉴스=선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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