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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 동백정원 후계목 양육...울주군 목도 방문·치수 6종 채종

상록수림 환경 보존 위한 해양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함께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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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5.16 10:03:24

지난 12일 울주군 목도에서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외 직원 5명과 울산동백사랑연구회 회원 2명이 상록수림 내 노거수 동백 주변 치수 6종을 채종함과 함께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울산시설공단은 송규봉 공단 이사장 외 직원 5명이 울산동백사랑연구회 회원 2명과 함께 지난 12일 울산대공원의 동백정원 조성을 위해 울주군의 목도를 찾았다고 밝혔다.

목도(目島)는 석유화학공단이 있는 온산국가산단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이다. 면적 1만 5074㎡(축구장 약 2배)의 작은 섬은 동해안 섬 중 유일하게 상록수림이 자라 1962년 천연기념물 제65호로 지정됐다.

특히, 동백나무로 유명하며 생태계 보전을 위해 1992년부터 출입이 통제됐으며, 지난해 10년 연장돼 2031년까지 울주군의 허가 없이는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시설공단 관계자들은 목도의 우수한 동백을 울산대공원 카멜리아(동백)정원의 후계목으로 양육하기 위해 울주군의 허가 아래 목도 상록수림 내 노거수 동백 주변 치수 6종을 채종했다.

채종한 치수 6종은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 내 온실에서 집중 관리해 생육상태 증진 후 공원 내 조성하고 있는 캐멜리아(동백) 정원으로 이식할 예정이다.

이날 채종에 참가한 인원들은 목도 상록수림의 환경 보존을 위해 파도에 떠밀려온 폐플라스틱과 폐목 등 해양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송규봉 공단 이사장은 "상록수림으로 우거진 섬으로는 가장 북쪽에 위치해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는 울산의 목도"라며 "이곳에 자생하는 동백 자손들을 울산대공원에 심어 산업화 이전까지 유명했던 울산 동백의 명맥을 이음과 동시에 목도의 상징을 품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공원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울산시설공단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개년 동안 연차적으로 공원 내 '카멜리아(동백)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지난 4월 1차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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