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소울 퀸, 아델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했다.
14일 음악계에 의하면 이주에 공개한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아델(Adele)은 정규앨범 ‘30’의 타이틀곡인 ‘이지 온 미(Easy On Me)’로 다시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차트 순위보다 한 계단 오른 것으로, 이 노래는 핫100에서 총 8번째 1위에 랭크되는 기록을 세운 셈이다.
‘이지 온 미’는 아델 특유의 파워풀하면서 소울풀한 보컬이 매력적인 곡으로, 서정적인 연주와 리듬으로 팬들을 다시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델은 ‘30’ 앨범의 수록곡인 ‘오 마이 갓(Oh My God)’의 뮤직비디오도 유튜브에 공개했다. ‘30’은 영국 브릿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등 총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가 있어서, 당분간 아델은 이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델은 1988년생으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로 어쿠스틱한 소울 음악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어왔다. ‘19’ ‘21’ ‘25’ 등 숫자만으로 네이밍을 한 정규앨범을 발표해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헬로(Hello)’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등의 히트곡을 냈다. ‘007 스카이폴’의 주제가도 불렀다. 평단과 대중의 고른 지지를 받아서, 그래미와 브릿 어워즈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