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소설가가 새로운 작품을 또 발표했다.
8일 문학계에 의하면 김초엽 소설가는 현대문학에서 ‘므레모사’라는 짧은 소설을 출간했다.
김 소설가는 올해 자이언트북스에서 첫 장편인 ‘지구 끝의 온실’을 공개한 후에, 한겨레출판에서 단편집 ‘방금 떠나온 세계’, 마음산책에서 짧은 소설집 ‘행성어 서점’을 연이어 출간한 바 있다.
특이한 점은 김 소설가가 특정한 출판사에서 독점적으로 출간하지 않고, 다양한 출판사에서 한 권씩의 책을 선보이는 방식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므레모사’는 현대문학 핀시리즈 소설선 중 한 작품으로 200페이지 분량이다. 치명적인 생화학무기에 노출되어 이르슐의 므레모사가 죽음의 땅이 되고, 이곳 투어에 처음 당첨된 6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6명은 각자의 사연을 갖고 있는데, 므레모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김 소설가는 1993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포스텍에서 화학을 전공했으며,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대상과 가작을 동시에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오늘의 작가상, 젊은 작가상 등을 받았다.